아이에게 “3×4가 뭐야?”라고 물었을 때 “12!”라고 즉답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 “왜 12가 될까?”라고 물었을 때 “3을 4번 더하니까 12예요(3+3+3+3)” 혹은 “3개씩 4묶음이니까요”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곱셈의 개념을 아는 것입니다.
이 개념이 비어있으면 초3 나눗셈에서 12÷3을 보고 ‘12에서 3씩 몇 번 덜어낼 수 있는가’라는 묶음 역연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.
동수누가(同數累加)에서 곱셈 기호로의 도약
바구니 4개에 사과가 3개씩 들어있는 그림을 보여주고, “사과가 모두 몇 개인지 더하기 식으로 써볼까?” ➔ 3 + 3 + 3 + 3 = 12. “더하기를 계속 쓰려니까 너무 길고 팔이 아프지? 그래서 수학자들이 3이 4개 있다는 뜻으로 3×4라고 줄여 쓰기로 약속했단다” 라고 지도하는 것이 아이에게 지적 쾌감을 선사하는 올바른 지도법입니다.
⇄관련 연계 학습
초등 연산은 나선형 구조입니다. 앞선 개념에 구멍이 있으면 다음 단계에서 반드시 무너집니다.